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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전화-퍼레이드>비 피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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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종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국지성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고립 등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유찬기자 전해주시죠.

◀전화/VCR▶
네, 현재 영서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30mm 가까운 강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춘천과 양구, 인제, 철원 등 7개 지역에는 오전부터 계속해서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 299mm, 인제 281mm, 춘천 북산 274mm 등 입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팔당댐과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은 계속해서 수 천톤에 달하는 물을 방류중입니다.

계속되는 강한 비로,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엔, 춘천 남산면의 한 강변도로에서 23살 신모씨 등 관광객 6명이 타고 있던 K5 차량이 급격히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한 시간여만에 구조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정선에서 발생한 차량 하천 추락 사고의 실종자 4명은 여전히 찾지 못한 상탭니다.

경찰은 실종자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를 발견해, 수색 범위를 더욱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83㎞ 지점에서는 15톤가량의 토사가 유출돼, 갓길을 차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철원의 한 아파트에서는 축대벽이 무너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고,

원주 우산동에서도 아파트 인근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선군 군도 6호선과 춘천 의암댐 인근 강변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내에는 내일 오후까지 20에서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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