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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한여름밤의 야구 열기"..춘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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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만에 춘천을 찾아온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와의 3연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5월말 첫 경기 때 보여준 춘천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는 경기인데요.

야구 팬들의 프로야구에 대한 묵은 갈증을 씻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스트라이크 하나, 볼 하나에 희비가 교차합니다.

관중석은 야구로 하나가 됐고, 선수들은 멋진 플레이로, 팬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습니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가 다시 춘천을 찾아왔습니다.

◀브릿지▶
"경기장에는 매번 2천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는 퓨처스리그 평균 관객수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2군 경기지만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띤 응원과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가족들하고 춘천에서 야구경기보기가 되게 힘든데 와서보니까 공기도 좋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면서 야구경기를 보니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되면 다시한번 나와보고 싶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5월 춘천의 야구 열기를 확인한 한국야구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춘천시는 한발 더 나아가 1군 경기 유치에도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의암야구장의 객석 수는 8천160석으로 1군 경기 개최 기준인 만2천석을 넘으려면 4천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합니다.

또, 투수의 피칭 연습공간을 별도 마련하기 위해 불펜과 덕아웃을 리모델링해야해 약 100억원이 넘게 드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인터뷰]
"2부리그는 계속 유치할 수 있도록 춘천시가 노력을 하고 또 1부 리그 (개최)를 위해서 2부 리그 호응이나 반응을 보고 시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1부리그 (유치)도 장기적으로 검토를 할 생각입니다"

춘천은 유일한 지역 연고 프로팀이었던 우리은행 여자 농구팀이 올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프로 경기 관람 기회가 없는 상태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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