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여성 운전자 폭행. 감금한 전직 경찰 법정구속
키보드 단축키 안내
교통 단속 과정에서 여성 운전자를 불법으로 체포해 감금하고 폭행한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는 폭행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도내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46살 A씨가 1심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심에서 원심인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경찰관 신분으로 무고한 시민을 불법 체포.감금한 것이 분명함에도 정당한 공권력 행위라고 변명하는 점 등에 비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4년 7월 도내 모 지역 도로에서 개를 안고 운전하는 여성에게 주의를 주는 과정에서 욕설과 함께 목을 붙잡아 도로에 넘어지게 한 뒤 수갑을 채우고 감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