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상수도 누수를 막기 위한 전담반을 운영해 연간 13억원 어치의 물을 아끼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지난해부터 수도관이 새는 지역을 찾아내 응급 복구하는 상수도 누수 탐지 전담반을 꾸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수도 수요가 가장 많은 화천읍의 경우 지난해 6월엔 월별 누수량이 9만 2천 톤을 넘었지만, 올해는 절반 이하인 4만 2천톤대로 줄었습니다.

화천군은 지역 상수도 누수율이 지난해 평균 50%에서 올해 30%대로 줄었으며, 하루 2천300여톤의 물을 아낄 수 있어 연간 13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