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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춘천, 관광객 밀물..숙박시설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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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은 각종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합니다.

춘천시가 민간투자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 조성은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호텔 모델하우스입니다.

지하 6층, 지상 15층 259실 규모로 지난 4월 오피스텔로 활용이 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를 받았습니다.

취사가 가능해 중장기 투숙객이나 고급 생활공간을 필요로 한 일반인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숙박시설 대부분은 기업 사정 등을 이유로 아직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시가 민간 투자를 통해 건설을 추진 중인 숙박시설은 모두 6곳.

소양로 제빙공장 부지에 들어설 호텔과 삼천동 강원체육중고 인근에 지어질 호텔은 회사 사정을 이유로 착공이 각각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효자동 수협마트 인근에 들어설 호텔은 지난해 7월 심의에서 부결돼 재심의를 신청했고, 근화동 강원예식장 부지에 건립 예정인 호텔은 아직 허가 신청도 안한 상태입니다.

500객실로 가장 규모 큰 현대산업 HDC 호텔은 지난 3월 양해각서 체결 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습니다.

[인터뷰]
"내부적인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빠르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해서 후년에는 호텔이 개장되는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째 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춘천의 관광호텔급 이상 숙박시설은 4곳 251실이 전부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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