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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조윤선 문체부 장관 내정 '평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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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인데, 다른 중요한 변수도 생겼습니다.

정부 개각에 따라 동계올림픽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장이 바뀔 전망인데요,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올림픽 준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강원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판이 있어도 조윤선 내정자에 대한 청와대의 의지는 강해 보입니다.

강원도로선 동계올림픽 준비에 줄 영향이 관심사입니다.

일단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기대할 만 합니다.

문체부 선에서 막혔던 여러 현안이 신임 장관의 의지만 있다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조 내정자의 전문성은 문화·예술 분야에 방점이 찍혀있고, 체육계 경험은 없습니다.

/내정 직후 본인의 SNS에 남긴 글에도 현재 문체부 최대 현안인 동계올림픽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간 '실세 차관'으로 불리며 동계올림픽 관련 사안을 주도했던 김종 2차관의 역할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올림픽 유치를 함께 했던 분이기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성공 올림픽을 위해서 국가의 더 많은 관심, 재원 확보가 더 용이하리라고 봅니다."

조 내정자의 동계올림픽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첫 시험대는 문화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내년도 25개 문화올림픽 사업에 300억 원의 국비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259억 원만 승인이 났고, 예산 대부분은 정부가 주관하는 문화행사입니다.

개최지가 빠져있는 형국이라 강원도는 직접 지원을 끊임없이 건의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Stand-up▶
조윤선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정기국회가 소집되는 다음 달 초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여소야대 20대 국회의 첫 인사청문이어서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검증이 예상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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