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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제2 영동고속도로 11월 개통, 통행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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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 주교통망으로 수도권과 원주를 일직선으로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오는 11월 개통됩니다.

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민간 자본이 투입된 도로여서 통행 요금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원주시 가현동까지 56.95㎞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도로 포장이나, 터널과 교량 같은 주공정은 사실상 끝났고, 마무리 공사만 남았습니다.

[인터뷰]
"잔여 공정으로는 기타 건축이나 부대시설, 안전시설에 대한 공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개통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리포터]
제 2영동고속도로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11월 11일 개통됩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까지를 거의 일직선으로 연결하면서, 기존 영동고속도로에 비해 거리는 15㎞, 시간은 23분 가량 단축됩니다.

제2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원주까지 오는데, 54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스탠드 업▶
"오는 11월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면 보수공사중인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극심한 지정체 현상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개통이 임박하면서, 제2 영동고속도로의 통행 요금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구간은 짧지만, 민간투자 방식인데다, 12개의 터널과 75개의 교량 건설로 인해 보상비를 제외하고도 공사비만 1조 2천4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정부와 제2영동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지난 2004년 협약 당시엔 통행 요금을 3천284원으로 책정했는데, 물가상승률과 수익률 등이 반영돼 30% 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인터뷰]
"그 당시보다는 20~30% 정도 인상이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4천500원에서 5천원 사이 정도가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리포터]
제2 영동고속도로 주식회사 측은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다른 민자고속도로보다는 통행 요금이 싸다고 밝혔지만, 통행요금이 최종 확정되면 요금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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