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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강원김치 중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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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에서 생산된 김치가 강원도 통합 브랜드를 달고 처음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길에 오릅니다.

값싼 중국산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얼마나 사로잡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삭아삭하고 새큼한 맛의 대표 우리 음식, 김치.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한 중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국 김치 시장 규모는 매년 20%씩 성장해 지난해 4억 8천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강원김치'가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됩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위생 기준을 통과하면서 수출용 김치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언젠가는 시장이 개방된다는 목표로 중국의 각 시.성을 다니며 김치 시연회를 통해 우리 김치를 홍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리포터]
이번에 수출되는 김치는 배추김치와 갓김치, 총각김치 등 11개 종류, 7톤 분량입니다.

통관.검역 절차를 거쳐 다음달 2일쯤 중국 최대 김치 시장인 동북3성 지역을 중심으로 풀릴 예정입니다.

자국 식품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강원김치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에만 4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김치의 판매 가격이 중국산보다 3배 정도 비싼 점은 시장 확대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차별화.고급화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치 생산 업체들의 시설을 보완하는데 돕고 마케팅도 현지에 가서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첫 수출길을 연 강원김치가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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