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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원주 '50만 거점도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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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원주시 인구는 지난해부터 가히 폭발적으로 늘면서, 연내 34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혁신도시 효과에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계속 예정돼 있어 향후 인구 50만 도시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의 현재 인구는 33만 9천 350명.

지난 2007년 3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 2014년말 33만 명을 넘었고, 올해안에 34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혁신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구 유입을 보면 경기도나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가 가장 많고, 젊은층이 많이 전입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는 행정수요 증가를 불러와, 공무원 수와 조직이 늘면서 지난해 안전도시과 등 3개 과가, 올해는 대중교통과가 신설됐습니다.



"원주 지역의 인구 증가에는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동서남북으로 연결되고 있는 도로와 철도 교통망 확충도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까지 57km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려 운행 시간이 23분 가량 단축됩니다.

교통량이 분산돼, 고질적인 영동고속도로의 지정체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지난달 서원주-만종까지 6.8.km구간이 뚫렸고, 내년말 완전 개통 예정입니다.

오는 2021년 여주-원주간 전철까지 연결되면 원주는 사통팔달의 중심지는 물론, 명실상부한 수도권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수도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강원도 경제산업도시로서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인구 50만, 100만을 바라보는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쉴틈없이 성장하고 있는 원주시의 양적 팽창이 경기 부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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