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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세계로 나가는' 횡성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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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대한민국 대표 축산 브랜드인 횡성한우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여)지난 7월부터 매달 2톤씩 홍콩으로 수출길에 오르면서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횡성한우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홍콩 윌슨 그룹과 협약을 통해 500㎏을 첫 수출했고, 현재까지 1.8톤, 1억 6천500만 원의 횡성한우를 팔았습니다.

올 연말까지 매달 2톤씩의 횡성한우가 정기적으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인터뷰]
"횡성군수 품질인증제가 홍콩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 지금 홍콩에서는 품질인증제 된 한우만 제공을 해달라고 요청이 있다. 그럴 정도로 횡성한우가 호평을 받고 있다."

횡성한우의 우수성은 홍콩지역에 '횡성'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어, 조만간 낙농제품과 어사진미 쌀도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김영란법은 횡성한우 업계에도 큰 변화를 예고 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김영란법 시행으로 매출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등심 100g과 스테이크 1개, 된장찌개와 밥 한 공기, 소주 1병이 포함된 2만 9천 원짜리 '영란세트'를 만들기는 했지만,

예전에 비해 판매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횡성한우의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더욱 힘을 쏟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영란법 시행이 계속 이렇게 된다면 농가 다 망가집니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에게 다시 재조정해서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차례 고비를 넘겨온 횡성한우가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김영란법' 파고를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축산 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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