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영월지역 상수도 등 먹는 물의 검사 결과를 허위로 조작한 혐의로 영월군청 공무원 A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A씨와 공모한 혐의로 수질검사기관 관계자 2명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영월지역 상수도 등 먹는 물 수질 검사 결과 일부 항목에서 기준치 이상의 물질이 검출돼 '음용 부적합' 평가가 나왔는데도 수치를 조작해 마실 수 있는 물로 판정하는 등 천500여건의 수질 검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