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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소산장치 납품비리 공무원 등 무더기 적발
2016-10-26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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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먹통 안개소산장치를 납품한 업체 대표 47살 최모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알고도 허위로 준공 처리한 전.현직 국토관리사무소 공무원 58살 남모씨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최씨 등은 지난 2014년 8월 진부령과 삽당령 등 강원과 충북 등 주요 고갯길에 안개소산장치 20여 대를 설치하면서, 실제 공정률이 70% 이하임에도 마치 100% 완공된 것처럼 속여 2억4천여만 원의 공사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씨 등 강릉과 충주 국토관리사무소 전직 소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안개소산장치가 먹통이라는 것을 알고도 허위 서류를 작성해, 준공 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 등이 납품한 안개소산장치는 송풍기와 모터 등 외형만 갖췄을 뿐, 안개 발생 시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인 무인카메라와 컨트롤러 등 원격시스템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씨 등은 지난 2014년 8월 진부령과 삽당령 등 강원과 충북 등 주요 고갯길에 안개소산장치 20여 대를 설치하면서, 실제 공정률이 70% 이하임에도 마치 100% 완공된 것처럼 속여 2억4천여만 원의 공사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씨 등 강릉과 충주 국토관리사무소 전직 소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안개소산장치가 먹통이라는 것을 알고도 허위 서류를 작성해, 준공 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 등이 납품한 안개소산장치는 송풍기와 모터 등 외형만 갖췄을 뿐, 안개 발생 시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인 무인카메라와 컨트롤러 등 원격시스템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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