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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춘천 삼악산로프웨이 공공성 확보 '과제'
2016-10-3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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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 최대 현안인 삼각관광벨트는 중도 레고렌드와 삼악산, 삼천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핵심 시설 중의 하나가 바로 국내 최장 길이의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인데요.
최근 민간 파트너가 결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원활한 자금 투입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악산로프웨이는 삼천동 주차장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7부 능선까지 3.6㎞길이로 조성됩니다.
국내 최장 로프웨이인 만큼 사업 파트너가 될 민간 사업자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공모를 통해 세계 최대 로프웨이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와 시설과 장비 공급 협약을 맺은 업체에 돌아갔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 업체가 로프웨이 사업을 해 본적이 없는 지역 신생업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추정 사업비의 60%인 300억원을 자기 자본으로 갖췄고, 250억원의 금융권 대출의향서도 받았습니다.
문제는 로프웨이 자본을 다른 사업에 사용할 수 없도록 춘천시가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춘천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전체 사업비를 투자하는 만큼 돈이 다른 곳에 사용되면 공사가 지연되거나 시비까지 투입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영업 이익의 5%에서 15%를 춘천시 발전기금으로 내놔야하는데 영업이익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도 관건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투자비를 뽑으려는 민간기업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는 춘천시간의 치열한 논리싸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업체가 제시한) 10%를 그대로 수용할 건지 아니면 15% 정도까지 요구할 건지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해서.."
환경영향평가는 초안 성격인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단 한차례 보완 지시를 받은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춘천시는 보고 있습니다.
모든 시설은 2019년 6월 준공과 동시에 춘천시에 기부채납되며, 사업자는 2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춘천시 최대 현안인 삼각관광벨트는 중도 레고렌드와 삼악산, 삼천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핵심 시설 중의 하나가 바로 국내 최장 길이의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인데요.
최근 민간 파트너가 결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원활한 자금 투입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악산로프웨이는 삼천동 주차장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7부 능선까지 3.6㎞길이로 조성됩니다.
국내 최장 로프웨이인 만큼 사업 파트너가 될 민간 사업자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공모를 통해 세계 최대 로프웨이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와 시설과 장비 공급 협약을 맺은 업체에 돌아갔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이 업체가 로프웨이 사업을 해 본적이 없는 지역 신생업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추정 사업비의 60%인 300억원을 자기 자본으로 갖췄고, 250억원의 금융권 대출의향서도 받았습니다.
문제는 로프웨이 자본을 다른 사업에 사용할 수 없도록 춘천시가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춘천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전체 사업비를 투자하는 만큼 돈이 다른 곳에 사용되면 공사가 지연되거나 시비까지 투입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영업 이익의 5%에서 15%를 춘천시 발전기금으로 내놔야하는데 영업이익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도 관건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투자비를 뽑으려는 민간기업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기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는 춘천시간의 치열한 논리싸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업체가 제시한) 10%를 그대로 수용할 건지 아니면 15% 정도까지 요구할 건지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해서.."
환경영향평가는 초안 성격인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단 한차례 보완 지시를 받은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춘천시는 보고 있습니다.
모든 시설은 2019년 6월 준공과 동시에 춘천시에 기부채납되며, 사업자는 2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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