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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최순실 게이트..강원도 의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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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믿기 어려운 의혹들이 매일 터져나오고 있는데, 강원도에 관련된 의혹도 적지 않습니다.

모두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져할텐데요,
지금까지 나온 강원도 관련 의혹들을 김도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후 첫 지역 업무 보고를 강원도에서 받았습니다.

2013년 7월 24일입니다.

당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과 SOC 지원 등을 건의했는데,

이 내용을 이미 최순실씨가 하루 전 검토했다는 의혹입니다.

이후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거세지면서 평창 땅 문제가 대두됩니다.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을 하던 2004년 당시 최순실씨와 정윤회씨가 평창지역에 23만 ㎡를 매입했습니다.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였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일부 불법 개발 사실이 드러나 평창군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S Y N ▶
"(위반 사항이) 두개에요. 초지법, 국토계획법 두가지가 위한되서 고발이 된거에요"

이제 국정 개입 의혹은 동계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동계스포츠 영재 센터'는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주도했는데,

비종목 단체로는 이례적으로 국비를 7억 원 가까이 지원받았습니다.

개폐회식장 설계 변경과 공식 마스코트 선정 과정에도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직위원장과 사무총장의 잦은 교체에도 최 씨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설악산 로프웨이 추진 과정에도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과 김종 문체부 2차관이 개입해 무리하게 추진한 정황이 있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는 강원도 현안 전반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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