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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속초수협 갈등 봉합되나?"
2016-11-07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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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비리 의혹을 사던 속초수협 김재기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구속되면서, 속초수협이 긴급이사회를 열고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문제와 회센터 영업 재개 등 속초수협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기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속초수협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조합장과 상임이사 직무대행을 선출했습니다.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비리 혐의로 동시에 구속된 초유의 사태에 따른 내부 동요를 조기에 잠재우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노사 문제와 회센터 영업 재개 등 현재 속초수협을 둘러싼 각종 갈등이 조기에 봉합될 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속초수협과 상인들은 기존 수협의 직영 방식대로, 민간 위탁자는 3층에서 식사와 주류만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위탁자는 1층 점포 가운데 1곳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어,
수협 직무대행 체제의 갈등 조정 능력에 따라 영업 조기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자체나 수협에서 초기에 시정을 해줬으면 저희 피해가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을거예요. 1층은 저희 생존권이 걸려있기 때문에 1층 영업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속초수협 노사갈등 해결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협 노조 측은 "조합장이 구속된 상황에서도 자진 사퇴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체협약과 임금협상에 합의하기는 했지만, 내부 문건 유출 등을 이유로 해당 직원에 내린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금씩만 양보하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제가 나서서 합의를 부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 영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허술한 수협 내부감사 체계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경찰 수사로 확인된 수협측의 양양 냉동공장 매입 비리가 수협 자체 감사에서 적발되기는 커녕 의심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각종 비리 의혹을 사던 속초수협 김재기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구속되면서, 속초수협이 긴급이사회를 열고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노사문제와 회센터 영업 재개 등 속초수협을 둘러싼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기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속초수협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조합장과 상임이사 직무대행을 선출했습니다.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비리 혐의로 동시에 구속된 초유의 사태에 따른 내부 동요를 조기에 잠재우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노사 문제와 회센터 영업 재개 등 현재 속초수협을 둘러싼 각종 갈등이 조기에 봉합될 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속초수협과 상인들은 기존 수협의 직영 방식대로, 민간 위탁자는 3층에서 식사와 주류만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위탁자는 1층 점포 가운데 1곳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어,
수협 직무대행 체제의 갈등 조정 능력에 따라 영업 조기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자체나 수협에서 초기에 시정을 해줬으면 저희 피해가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을거예요. 1층은 저희 생존권이 걸려있기 때문에 1층 영업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속초수협 노사갈등 해결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협 노조 측은 "조합장이 구속된 상황에서도 자진 사퇴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조속히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체협약과 임금협상에 합의하기는 했지만, 내부 문건 유출 등을 이유로 해당 직원에 내린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금씩만 양보하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제가 나서서 합의를 부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 영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허술한 수협 내부감사 체계도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경찰 수사로 확인된 수협측의 양양 냉동공장 매입 비리가 수협 자체 감사에서 적발되기는 커녕 의심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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