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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수능 D-7, "평정심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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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긴장되고 초조한 마음이실텐데요.

공부하느라 힘겨웠던 시간을 잘 마무리 지으려면, 지금부턴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해야 합니다.
백행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능을 일주일 남긴 고3 교실.

이른 아침부터 너나 할 것 없이 자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책장 넘기는 소리만 간간이 들릴 뿐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인터뷰]
"많이 긴장되긴 하는데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제부턴 공부를 더 하려고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그동안 공부해왔던 걸 정리하면서 생체리듬을 수능날에 맞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가 가장 활성화 되는 시간이 기상 후 2시간 이니까, 아침 6시쯤 일어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잠 자는 시간을 지나치게 줄이면 안됩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7시간 이상 충분히 자야합니다.

특히 수험생들이 가장 긴장하는 1교시 국어영역을 잘 치르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평소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국어영역 80분 동안 어떻게 문제를 풀지 여러번 연습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지금 시점에서는 학생들이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새로운 교재를 접하거나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통계 자료라든지 그림이라든지 도표라든지 이런 것들을 유심히 봐준다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들의 가장 큰 지지자인 학부모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집에서라도 긴장을 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인터뷰]
"잘봐라 어떻게 해라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 없이 그냥 따뜻하게 안아주시거나 맞아주시는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기상청은 수능날인 오는 17일 강원도 전역이 구름 많고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4도, 강릉이 7도로 영서지역은 평년 기온보다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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