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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눈물의 영결식
2016-11-14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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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 삼척 초곡항에서 고립된 조난자를 구하다 순직한 해경 특공대 故 김형욱 경위와 박권병 경장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故 김형욱 경위와 박권병 경장의 영정이 영결식장에 들어옵니다.
제단에는 고인들이 생전에 입었던 정복이 쓸쓸히 주인을 맞이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아들을 떠나보내는 유족들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영결식은 동해해경 특공대 운동장에서 유가족과 동료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故 김형욱 경위, 故 박권병 경장! 이제 우리는 비통한 마음을 가슴에 묻고 그대들을 평온한 하늘나라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가족처럼 동고동락했던 해경 동료들도 솔선수범하던 고인들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훔쳐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생아. 오늘 월요일 너 가고 싶어하던 교육 같이가기로 했잖아. 그런데 이렇게 먼저 딴 곳으로 가버리면 어떡하냐. 너 재수씨 둘째 가졌다고 그리 좋아하더만.."
영결식에 이어 평소 고인들이 근무했던 사무실을 찾은 유족들은 또다시 오열했습니다.
황망한 이별이 아직 믿기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모습이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고인들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으며, 내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갑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지난 8일 삼척 초곡항에서 고립된 조난자를 구하다 순직한 해경 특공대 故 김형욱 경위와 박권병 경장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생전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며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故 김형욱 경위와 박권병 경장의 영정이 영결식장에 들어옵니다.
제단에는 고인들이 생전에 입었던 정복이 쓸쓸히 주인을 맞이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아들을 떠나보내는 유족들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영결식은 동해해경 특공대 운동장에서 유가족과 동료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故 김형욱 경위, 故 박권병 경장! 이제 우리는 비통한 마음을 가슴에 묻고 그대들을 평온한 하늘나라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가족처럼 동고동락했던 해경 동료들도 솔선수범하던 고인들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훔쳐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생아. 오늘 월요일 너 가고 싶어하던 교육 같이가기로 했잖아. 그런데 이렇게 먼저 딴 곳으로 가버리면 어떡하냐. 너 재수씨 둘째 가졌다고 그리 좋아하더만.."
영결식에 이어 평소 고인들이 근무했던 사무실을 찾은 유족들은 또다시 오열했습니다.
황망한 이별이 아직 믿기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모습이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고인들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으며, 내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갑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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