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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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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저가항공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저가항공사를 통해 국내.외 노선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건데, 동남아 등 비중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항로 다변화가 관건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현재 양양국제공항과 연결된 하늘길은 김해와 제주 등 국내선 2곳과 일본 기타큐슈 등 단 세곳에 불과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 부정기 노선 10곳을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중국 정부의 사드배치 보복 조치에 따라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기 운수권을 가진 광저우와 선양 노선을 취항 한번 하지 않고 운수권을 반납했고, 상하이 노선도 지난해 10월 이후 휴항 상태입니다.


"침체에 빠진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도가 저가항공사 지원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양양 항공사와 항공운송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운항 초기 재무적 위험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반려한 면허를 재신청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양공항 활성화와 고품질의 관광을 위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하는게 큰 힘을 주셨기 때문에, 이번 면허 심사 과정에서는 틀림없이 저희가 취득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강원도는 플라이양양의 면허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12월부터는 정식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해, 항로 다변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쇼핑 단지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의 도내 소비율을 높이고, 승무원도 도내 인력을 우선 채용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입니다.

[인터뷰]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가 반드시 있어야겠다 그래서 이번에 플라이양양을 저희가 선택해서 같이 우리 강원도 지분을 가지고 긴 호홉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 항공사를 찾았습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가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대로, 일본 노선을 확대 개설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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