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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공룡과 싸운다"..중소마트 '대반격'
2017-03-23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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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마트의 공세에 밀려 벼랑 끝에 몰리던 지역 중소형 마트들이 덩치를 불리며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특히 춘천지역이 두드러지는데요.
농특산물 등 지역 상품 판매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8번째 매장을 낸 춘천의 한 중소형마트.
연면적 5천900㎡ 매장에 판매 품목이 만여개가 넘어, 규모에서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습니다.
인근의 화천과 양구 소비자 확보를 위해 동면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향토기업인 만큼 특징은 지역 친화.
강원도와 연계해 지역 6차산업 제품 코너를 만들고 직원 300여명 대부분이 춘천시민입니다.
[인터뷰]
"알뜰고객과 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소형 음식점 등 실수요처 고객의 구매욕구에 맞는 식품위주의 구성을 했습니다."
신도심인 퇴계동에도 또다른 중소형마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991㎡ 크기로 수도권에 이어 도내에는 춘천점이 첫번째 매장입니다.
지역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식자재 전문마트로 특화했습니다.
반응이 좋아 오는 7월쯤 매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의 농민들과 직거래를 경기도 성남 쪽에서 많이 하고 있었는데 물류 경비가 많이 들어가다보니까 경비 절감도 있고 해서 춘천쪽에 12호점을 개점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향토기업인 B사도 지난 2014년 사농동에서 6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추가로 매장을 낼 부지를 찾고 있습니다.
농협도 마트 매장을 강릉 26개, 춘천과 원주 각 21개 등 도내 전체 199개로 급격하게 늘렸습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2002년 3개에서 출발해 2014년 18개로 정점을 찍은 뒤 더 크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마트들이 직거래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더 이상 출혈 경쟁은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마트 간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전통시장 상인들 입장에서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대형마트의 공세에 밀려 벼랑 끝에 몰리던 지역 중소형 마트들이 덩치를 불리며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특히 춘천지역이 두드러지는데요.
농특산물 등 지역 상품 판매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8번째 매장을 낸 춘천의 한 중소형마트.
연면적 5천900㎡ 매장에 판매 품목이 만여개가 넘어, 규모에서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습니다.
인근의 화천과 양구 소비자 확보를 위해 동면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향토기업인 만큼 특징은 지역 친화.
강원도와 연계해 지역 6차산업 제품 코너를 만들고 직원 300여명 대부분이 춘천시민입니다.
[인터뷰]
"알뜰고객과 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소형 음식점 등 실수요처 고객의 구매욕구에 맞는 식품위주의 구성을 했습니다."
신도심인 퇴계동에도 또다른 중소형마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991㎡ 크기로 수도권에 이어 도내에는 춘천점이 첫번째 매장입니다.
지역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식자재 전문마트로 특화했습니다.
반응이 좋아 오는 7월쯤 매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의 농민들과 직거래를 경기도 성남 쪽에서 많이 하고 있었는데 물류 경비가 많이 들어가다보니까 경비 절감도 있고 해서 춘천쪽에 12호점을 개점하게 됐습니다."
또 다른 향토기업인 B사도 지난 2014년 사농동에서 6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추가로 매장을 낼 부지를 찾고 있습니다.
농협도 마트 매장을 강릉 26개, 춘천과 원주 각 21개 등 도내 전체 199개로 급격하게 늘렸습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2002년 3개에서 출발해 2014년 18개로 정점을 찍은 뒤 더 크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마트들이 직거래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더 이상 출혈 경쟁은 어렵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마트 간 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전통시장 상인들 입장에서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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