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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수호랑.반다비 "어디서 구하죠?"
2017-03-23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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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지와 인형이 기념품과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정작 구입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 올림픽 홍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는 각각 백호와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귀엽고 산뜻한 디자인 때문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지만, 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배지의 경우 국제 입찰을 통해 선정된 중국 업체가 제조와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강원도가 지난달초 2만개를 주문했는데, 지금까지 고작 5천개만 납품됐습니다.
"중앙정부, 외교부, 문체부, 도내 시군, 조직위 심지어 출향 단체들까지 이런데서 막 주문이 들어가는 모양이에요. 업체가 지금 물량 소화를 제대로 빨리 못하고 있어요."
제조업체는 지난달 춘절 연휴 보름 동안 공장을 가동하지 않으면서, 물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도내 다른 기관 단체들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대량 생산 기능이 약한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문 후 두 달이 되도록 물건을 받지 못해 올림픽 홍보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배지는 개당 3천 원 정도로, 판매 금액의 15%만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주고, 나머지는 업체의 몫으로 많이 팔수록 수익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중국 공장도 배지 같은 것도 본격적으로 계속 돌리고 있는 상황이고, 약간 (주문 폭주) 병목 현상 때문에 그런데 이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조직위는 또 IOC와 마스코트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다소 제작에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마스코트 인형도 판매권을 가진 롯데의 온라인 몰과 용평과 알펜시아리조트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구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stand-up▶
"동계올림픽을 손쉽게 알릴 수 있는 마스코트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림픽 홍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지와 인형이 기념품과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정작 구입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 올림픽 홍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홍서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는 각각 백호와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귀엽고 산뜻한 디자인 때문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지만, 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배지의 경우 국제 입찰을 통해 선정된 중국 업체가 제조와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강원도가 지난달초 2만개를 주문했는데, 지금까지 고작 5천개만 납품됐습니다.
"중앙정부, 외교부, 문체부, 도내 시군, 조직위 심지어 출향 단체들까지 이런데서 막 주문이 들어가는 모양이에요. 업체가 지금 물량 소화를 제대로 빨리 못하고 있어요."
제조업체는 지난달 춘절 연휴 보름 동안 공장을 가동하지 않으면서, 물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도내 다른 기관 단체들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대량 생산 기능이 약한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문 후 두 달이 되도록 물건을 받지 못해 올림픽 홍보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배지는 개당 3천 원 정도로, 판매 금액의 15%만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주고, 나머지는 업체의 몫으로 많이 팔수록 수익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중국 공장도 배지 같은 것도 본격적으로 계속 돌리고 있는 상황이고, 약간 (주문 폭주) 병목 현상 때문에 그런데 이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조직위는 또 IOC와 마스코트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다소 제작에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마스코트 인형도 판매권을 가진 롯데의 온라인 몰과 용평과 알펜시아리조트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어 구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stand-up▶
"동계올림픽을 손쉽게 알릴 수 있는 마스코트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림픽 홍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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