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일시적 가동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에서 강릉 영동화력발전소가 가동 중단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발표하면서,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한달간 가동을 중단하고, 내년부터는 3월에서 6월 사이 4개월 간 가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임기 내에 노후 발전소 10기를 모두 폐쇄하고 폐쇄 시기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호기 44년, 2호기가 37년 된 강릉 영동화력발전소는 당장 다음달 한달간 가동이 중단되고, 향후 5년 내에 모두 폐쇄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