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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남원주역세권 개발 "차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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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는 내년에 개통되는 중앙선 복선전철 남원주역 일대를 인구 만명의 신도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정부 지원 투자선도 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 전망도 밝은데요.

개발 기대가 큰 만큼 투기 세력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검찰이 최근 원주시 국장급 공무원 A씨를 기소했습니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 인근 토지를 자신의 동생 이름을 빌려 매입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A씨가 직위를 이용해 사전에 개발 정보를 입수해 이익을 챙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전 원주시청 공무원 B씨와 부동산 개발업자 C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개발에 대한 기대심 때문인데, 부작용은 비리 뿐 만이 아닙니다."

[리포터]
지난해 지구 지정을 앞두고, 사업 부지 인근에 일부러 건물을 짓고 더 많은 보상금을 받으려는 건축허가 신청이 급증했는가 하면,

자신들의 마을을 개발 계획에 포함시켜달라는 주민 민원도 잇따랐습니다.

/사업 주체인 원주시와 LH는 '대부분 역세권 개발 이익을 노린 개인들의 문제로, 사업 추진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9월 보상 절차를 들어가 11월쯤 착공해, 2021년에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원주시 무실동 중앙선 복선전철 남원주역 구간 일대를 인구 만명의 새로운 도심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축구장 65개 면적에, 사업비 2천 800여 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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