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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동계올림픽 경기장 임금 체불 '수억원'
2017-06-12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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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올림픽 빙상 경기장 건설을 두고 임금 체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이 인건비와 장비대금 수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 올림픽 파크 내 피겨와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지난해 말 완공됐지만,
경기장 건설을 위해 하청업체로부터 도급받은 지역 업체들이 아직도 공사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사 대금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건설기계 장비 대금 2억 5천여만원을 비롯해 장비와 인건비 등 수억원의 공사비가 체불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준공이 끝나고 돈을 다 지급하겠다 라고 원청(시공업체)의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게 지금까지.."
체불된 장비 업체는 확인된 곳만 20여 곳으로,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업체들은 올림픽 경기장 건설 등이 국가 행사여서 믿고 참여했는데 낭패를 봤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 대부분이 영세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이 돈을 8개월째 체불돼 한푼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니까 진짜 생활이 말이 아니죠."
하청업체는 당초 계획된 것보다 공사비가 크게 늘어나 대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며, 시공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공사는 뒤늦게서야 이달말까지 공사대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지역 건설기계연합회 측에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수개월째 체불 문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던 시공사에 대한 지역 업체들의 불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동계올림픽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올림픽 빙상 경기장 건설을 두고 임금 체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지역 업체들이 인건비와 장비대금 수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릉 올림픽 파크 내 피겨와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지난해 말 완공됐지만,
경기장 건설을 위해 하청업체로부터 도급받은 지역 업체들이 아직도 공사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사 대금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건설기계 장비 대금 2억 5천여만원을 비롯해 장비와 인건비 등 수억원의 공사비가 체불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준공이 끝나고 돈을 다 지급하겠다 라고 원청(시공업체)의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게 지금까지.."
체불된 장비 업체는 확인된 곳만 20여 곳으로,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업체들은 올림픽 경기장 건설 등이 국가 행사여서 믿고 참여했는데 낭패를 봤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 대부분이 영세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이 돈을 8개월째 체불돼 한푼도 못 받고 있는 상황이니까 진짜 생활이 말이 아니죠."
하청업체는 당초 계획된 것보다 공사비가 크게 늘어나 대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며, 시공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공사는 뒤늦게서야 이달말까지 공사대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지역 건설기계연합회 측에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수개월째 체불 문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던 시공사에 대한 지역 업체들의 불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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