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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돌아온 오징어..어획량 3배 증가
2019-07-10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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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과 기온 변화로 금징어로 불렸던 오징어가 최근 동해안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자취를 감췄던 오징어가 다시 잡히면서 항포구에는 활기가 돌고 관광객들도 싱싱한 오징어 맛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어선들이 하나 둘 씩 항구로 들어옵니다.
어선 수조마다 갓 잡은 오징어가 가득합니다.
입찰이 끝난 어선에서는 펄떡이는 오징어를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저번 주까지만 해도 오징어들이 밑에 있어가지고 어황 자체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오징어가 위로 올라오니까 배들이 거의 200~300급(4천~6천마리)씩 꾸준히 잡고 있습니다."
속초수협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모두 2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톤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6억원의 어획고를 올려 어민들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동해안 전체에 오징어 어장이 폭넓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동해안 앞바다에는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아 독도 인근까지 나가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먼 바다에서 잡기는 해도 오징어가 없어 한 달이나 문을 닫았던 지난해를 생각하면 동명항 오징어 난전 상인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손님이 오시면 충분히 잡수시고 가실 만큼은 나요. 나니까 속초에 많이 오셔가지고 오징어 많이 잡수시고 가시면 여기 사람들 큰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어획량 증가는 단발적인 현상일수도 있는 만큼, 자원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과 기온 변화로 금징어로 불렸던 오징어가 최근 동해안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자취를 감췄던 오징어가 다시 잡히면서 항포구에는 활기가 돌고 관광객들도 싱싱한 오징어 맛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어선들이 하나 둘 씩 항구로 들어옵니다.
어선 수조마다 갓 잡은 오징어가 가득합니다.
입찰이 끝난 어선에서는 펄떡이는 오징어를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저번 주까지만 해도 오징어들이 밑에 있어가지고 어황 자체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오징어가 위로 올라오니까 배들이 거의 200~300급(4천~6천마리)씩 꾸준히 잡고 있습니다."
속초수협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모두 2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톤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6억원의 어획고를 올려 어민들도 조금은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수온이 높게 유지되면서 동해안 전체에 오징어 어장이 폭넓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동해안 앞바다에는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아 독도 인근까지 나가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먼 바다에서 잡기는 해도 오징어가 없어 한 달이나 문을 닫았던 지난해를 생각하면 동명항 오징어 난전 상인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손님이 오시면 충분히 잡수시고 가실 만큼은 나요. 나니까 속초에 많이 오셔가지고 오징어 많이 잡수시고 가시면 여기 사람들 큰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어획량 증가는 단발적인 현상일수도 있는 만큼, 자원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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