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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강원도 신성장 동력 산업 국비 확보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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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강원도도 국비 확보에 바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성장 산업과 평화 사업 예산 따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 전체 목표액은 6조3천억 원.

이 중 SOC와 복지 등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국비를 제외하고, 강원도가 전략적으로 확보에 나선 규모는 2조2천429억 원 입니다.

강원도는 1조7천754억 원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나머지 4천675억 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미반영된 주요 사업은 상생형 일자리 사업 기반 조성을 비롯해, 수소상용급 액화플랜트 구축과 드론 스포츠 스타디움 조성,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강원도의 신 성장 동력 사업이 많습니다./

/또 평화 테마파크 조성과 평화지역 복합커뮤니티 센터, 남북교류 전진기지 복합어항 건설 등 평화 관련 사업도 기재부의 문턱에 막혔습니다./

[인터뷰]
"수열에너지라든지, 전기자동차라든지, 액체수소라든지, 3대 4차 핵심 사업들을 반드시 성취해서 강원도가 그 동안 제조업에서 뒤떨어져 있던 부분을 따라잡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중순이면 내년 예산안 작업을 마무리하고, 9월초에는 국회에 제출하기 때문에 강원도에 주어진 시간은 한 달 밖에 없습니다.

강원도는 전략회의를 갖고, 이 기간 기재부를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득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반영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국회 예산안 심사 단계도 녹록치 않습니다.

예산 반영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황영철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당내 계파 갈등으로 불발됐습니다.

이제 국회 내에서 기댈 건 사실상 예결위에 포함된 송기헌, 심기준, 염동열 의원 등 도출신 국회의원 셋 밖에 없습니다.

◀전화INT▶
"내년도 강원도 6조3천억 예산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한 푼도 낭비 없이 적합하게 쓰일 수 있도록.."

◀stand-up▶
"내년 살림살이를 꾸리는 정부 예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한 푼 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강원도와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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