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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휴가 막바지..여행지 사고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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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바지 휴가철이지만, 여전히 물가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수난사고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각종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3일 오후, 평창군 대화면의 강가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62살 A씨가 물에 빠진 손자를 구하려다 숨졌습니다.

같은날 춘천 소양호 인근에선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 실종된 49살 B씨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양양과 인제, 횡성 일대에서 산에 오르던 관광객들이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허리부상, 발목골절 등을 입었습니다.

이처럼 휴가 막바지 기간, 물가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수난사고나 산악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S / U ▶
"사고는 주로, 본인의 체력을 과신하거나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석 달 동안 도내 수난사고 건수는 백 여 건, 산악사고 건수는 백 90여 건에 달합니다.

수난사고는, 절반 이상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되거나 파도에 휩쓸린 경우였습니다.

산악사고는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여행을 하면서 비상시를 대비해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를 소지하거나, 위치추적이 될 수 있도록 GPS를 항상 켜 둘 것을 권고합니다.

[인터뷰]
"특히 산악같은 경우에는 요구조자와 구조대원의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게 되는데, 신고앱을 사용하면 요구조자도 구조대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더 안전합니다)"

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고를 한 뒤에는 119구조대가 찾을 수 있도록 자리를 떠나지 않는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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