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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강원관광재단 설립 가시화..우려 시각 여전
2019-08-30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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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주요 먹거리 산업 가운데 하나는 바로 관광 인데요,
도내 관광 정책을 통합 추진할 기구 설립이 추진됩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강원도의 관광 기구와 부서를 하나로 묶는다는 건데,
기존 조직의 단순한 통합에만 그친다면 기대만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통합관광진흥기구의 타당성 용역 결과,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용역보고서를 보면 강원도의 관광진흥 업무가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고, 관광객 유치라는 동일 업무가 중복돼 비효율적이고,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강원도는 이에따라 흩어진 관광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가칭 '강원관광재단' 설립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미래 핵심 가치인 DMZ나 생태, 또 올림픽레거시나 해양산업 등을 총괄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원도 관광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재단의 인력은 40여명 규모로, 전문성과 업무 지속성을 갖추고,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모델로 운영됩니다.
이를 위해 기존 해양관광센터와 강원국제회의센터, 그리고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와 도 산업경제진흥원 관광마케팅팀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조직은 스마트관광과 DMZ 금강산, 전시컨벤션과 크루즈 항공해양, 드론스포츠와 관광산업 등 10개 팀 정도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기존 기구에 대한 평가와 반성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관광재단을 출범한다고 하더라도 이 기관의 모태가 되는 해양관광센터나 국제회의센터가 갖은 문제로 인해서 많은 우려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전면적으로 해소가 된 전제 하에 출범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기구나 부서들을 단순히 통합만 하면 비슷한 문제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모든 것을 원점부터 검토해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계획입니다.
◀stand-up▶
"강원도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키고, 관광 정책을 총괄할 제대로 된 기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강원도의 주요 먹거리 산업 가운데 하나는 바로 관광 인데요,
도내 관광 정책을 통합 추진할 기구 설립이 추진됩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강원도의 관광 기구와 부서를 하나로 묶는다는 건데,
기존 조직의 단순한 통합에만 그친다면 기대만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통합관광진흥기구의 타당성 용역 결과,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용역보고서를 보면 강원도의 관광진흥 업무가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고, 관광객 유치라는 동일 업무가 중복돼 비효율적이고,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강원도는 이에따라 흩어진 관광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가칭 '강원관광재단' 설립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가지고 있는 미래 핵심 가치인 DMZ나 생태, 또 올림픽레거시나 해양산업 등을 총괄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원도 관광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재단의 인력은 40여명 규모로, 전문성과 업무 지속성을 갖추고, 공익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모델로 운영됩니다.
이를 위해 기존 해양관광센터와 강원국제회의센터, 그리고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와 도 산업경제진흥원 관광마케팅팀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조직은 스마트관광과 DMZ 금강산, 전시컨벤션과 크루즈 항공해양, 드론스포츠와 관광산업 등 10개 팀 정도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기존 기구에 대한 평가와 반성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관광재단을 출범한다고 하더라도 이 기관의 모태가 되는 해양관광센터나 국제회의센터가 갖은 문제로 인해서 많은 우려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전면적으로 해소가 된 전제 하에 출범되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기구나 부서들을 단순히 통합만 하면 비슷한 문제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모든 것을 원점부터 검토해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계획입니다.
◀stand-up▶
"강원도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키고, 관광 정책을 총괄할 제대로 된 기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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