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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대안 '파장'
2019-10-04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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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대안으로, 현재 원주 장양취수장을 횡성댐 아래로 옮기는 방안을 제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강원도와 원주시, 횡성군, 수자원공사 관계자를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원주 장양리에 있는 취수장을 횡성댐 아래인 갑천면 대관대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취수장을 상류로 옮기면, 횡성군 묵계리가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돼 묵계농공단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원주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횡성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받는 것을 해제하자는 것이 주민의 요구"라며,
취수장을 횡성댐 밑으로 옮기면 정작 원주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모두 해제되고, 횡성은 새롭게 규제를 받게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오늘 회의는 결렬됐으며, 관계기관들은 오는 12월, 횡성댐의 용수 공급량 재평가 용역 결과가 나오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강원도와 원주시, 횡성군, 수자원공사 관계자를 정부세종청사로 불러, 원주 장양리에 있는 취수장을 횡성댐 아래인 갑천면 대관대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취수장을 상류로 옮기면, 횡성군 묵계리가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돼 묵계농공단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횡성군은 "원주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횡성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받는 것을 해제하자는 것이 주민의 요구"라며,
취수장을 횡성댐 밑으로 옮기면 정작 원주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모두 해제되고, 횡성은 새롭게 규제를 받게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오늘 회의는 결렬됐으며, 관계기관들은 오는 12월, 횡성댐의 용수 공급량 재평가 용역 결과가 나오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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