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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충전하러 수백Km 가야.." 운전자 반발
2021-07-0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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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기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량으로 수소차 운행이 늘고 있죠.
그런데, 역시 충전소가 문제입니다.
특히 속초지역의 경우, 수소충전소가 생긴다는 소식에 차량 구입을 한 운전자들이, 1년 넘게 개장이 지연되자, 집단 소송까지 나섰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속초시가 지난 2018년 10월부터 45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만든 속초 수소충전소입니다.
도내 최초로 하루 250kg의 수소를 자체 생산해 최대 1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지난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문을 못 열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 검사 결과 안전 시설물 미비로 최종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역 수소충전소 운영이 또다시 지연되자 수소차량 소유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속초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3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인허가 문제와 기술, 부품 문제 등으로 벌써 1년 넘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속초지역 수소차 소유주들은 삼척이나 춘천, 경기도까지 왕복 수백km를 원정 충전을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료가 떨어져서) 견인차를 타고 춘천휴게소 충전소에 다녀왔고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주위에도 두분이 그렇게 갔다왔고..다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세요. 언제 충전소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냐.."
현재 속초지역 수소차량은 186대.
참다 못한 차량 소유주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거기에 대한 어떤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가능하다고 하면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려고 준비중 입니다."
강원도는 원주 문막과 횡성 등 올 하반기에만 5곳의 추가 충전소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확실한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뭐, 100%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지요. 스케줄대로 가려고 하는데 거기 중간에 민원이 있으면 좀 지체가 되고.. 최대한 맞춰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소차 보급과 엇박자를 내고 있는 충전소 확충이 친환경 차량에 대한 불신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최근 전기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량으로 수소차 운행이 늘고 있죠.
그런데, 역시 충전소가 문제입니다.
특히 속초지역의 경우, 수소충전소가 생긴다는 소식에 차량 구입을 한 운전자들이, 1년 넘게 개장이 지연되자, 집단 소송까지 나섰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속초시가 지난 2018년 10월부터 45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만든 속초 수소충전소입니다.
도내 최초로 하루 250kg의 수소를 자체 생산해 최대 1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지난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문을 못 열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 검사 결과 안전 시설물 미비로 최종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역 수소충전소 운영이 또다시 지연되자 수소차량 소유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속초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3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인허가 문제와 기술, 부품 문제 등으로 벌써 1년 넘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속초지역 수소차 소유주들은 삼척이나 춘천, 경기도까지 왕복 수백km를 원정 충전을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료가 떨어져서) 견인차를 타고 춘천휴게소 충전소에 다녀왔고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주위에도 두분이 그렇게 갔다왔고..다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세요. 언제 충전소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냐.."
현재 속초지역 수소차량은 186대.
참다 못한 차량 소유주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거기에 대한 어떤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가능하다고 하면 손해배상청구를 진행하려고 준비중 입니다."
강원도는 원주 문막과 횡성 등 올 하반기에만 5곳의 추가 충전소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확실한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뭐, 100%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지요. 스케줄대로 가려고 하는데 거기 중간에 민원이 있으면 좀 지체가 되고.. 최대한 맞춰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소차 보급과 엇박자를 내고 있는 충전소 확충이 친환경 차량에 대한 불신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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