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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최문순 지사, 컷오프 통과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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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틀 뒤 본선 진출자 6명을 추리는데요.

최문순 도지사가 컷오프를 통과할 지,
도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이 오는 11일 막을 내립니다.

도 출신 가운데 이광재 의원은 정세균 전 총리와의 단일화로 중도 하차한 만큼, 최문순 지사가 사실상 '강원도 대표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최 지사는 출마 선언에서 경선 흥행을 위한 '메기'가 되겠다고 밝혔듯이, 특유의 화법과 정책으로 경선 흥행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와 기업이 청년들의 취업을 책임져야 한다는 '취직 사회책임제'와 육아 기본수당은 주목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경제상황 때문에 실업 상태에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벌써 1년 반 동안 수입이 전혀 없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분들을 취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직사회책임제라는 것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국민면접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 6일 TV토론회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이재명 지사의 '바지 발언'을 에둘러 비판하는 등 이 전대표와의 연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 이유는 뭘까?

[인터뷰]
"지역으로 돈과 권력과 문화와 언론 등을 분산시켜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가지 지금 겪고 있는 빈부격차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컷오프를 통해, 본경선에 진출할 6명을 뽑는데, 최 지사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 등 5명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남은 티켓 한 장을 놓고, 최문순 지사와 김두관 의원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인지도와 대중적 인기에선 최 지사가 앞서고, 조직에선 김 의원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도민들께서 결집해서 정치적인 힘을 보여주실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정치적인 역량, 정치적인 힘의 결집을 한 번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도 출신이 대권 도전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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