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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춘천시 단수사태 '환경부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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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지역 수돗물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찜통 더위에 시민들 불편이 정말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직 공급이 안되는 곳도 있는데다, 수돗물이 나와도 수질을 안심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원주지방환경청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곧 나온다고 매일 반복하고 있지만,

벌써 닷새째입니다.

남면과 남산면 일부 지역은 아직도 찔끔찔끔 나오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상수도 관 속 수압과 공기를 원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해결은 못하고 있습니다.

찜통 더위에 주민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다 말라죽는다고 난리죠. 지하수 있는 사람은 지하수 물 쓰는데 수도 쓰는 사람은 고역이지.."

[리포터]
수돗물 공급지 재개된 지역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히 수량이 부족하고, 흙탕물이 나오기도 해 예전처럼 먹는 물로는 못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오더라도 못 쓴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나오는 물이 흙탕물이라서.."



"이런 가운데, 대규모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환경 당국이 점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터]
정수장 관리나 운영 책임은 자치단체에 있지만,

100세대 이상 또는 사흘 이상 단수가 지속될 경우 환경청도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물관리 전문 기관인 수자원 공사와 함께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동시에,

취수부터 정수, 공급까지 사태 전반과 춘천시 대응 등에 대해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련 기관과 함께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향후 춘천시에 지도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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