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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공방, 직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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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공정위와 경찰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데,

매각을 주도한 강원도개발공사의 노조가 각종 의혹 제기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적법하게 매각 절차가 진행 됐는데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퍼뜨리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8월, 강원도개발공사와 KH강원개발이 체결한 알펜시아 리조트 최종 양도양수계약을 두고 논란이 여전합니다.

야권과 시민사회단체가 입찰 담합 등 연일 매각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을 두고 '강원도판 화천대유'라며 맹공을 펴고 있습니다.



"바깥에 있는 도유지까지 시세보다 헐값에 매각한다고 하면 2,000억 원이 최소한 넘어갑니다. 합쳐서 3,000억 원의 특혜 매각이 이뤄질 수 있는 이런 것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관련해 정치권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가 강원도개발공사 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알펜시아 조성과 매각을 주도한 강원도개발공사의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 등의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단과 전문회계법인 주도로 진행된 매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명확히 밝히라며,

공정위와 경찰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투명한 절차를 거쳐 매각한 알펜시아와 관련해 아니면 말고 식의 근거없는 추측과 의혹을 제기해 강원도개발공사와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강원도개발공사 노조는 또 알펜시아 매각을 내년 선거에 정치적으로 활용할 경우 집단 행동을 비롯한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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