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양양 남대천 '연어의 강' 확인
2021-12-0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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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 바다로 떠났던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고 긴 여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어제 국내에서 사실상 마지막 채란 작업이 양양에서 진행됐는데, 전년보다 많은 연어가 올라와 남대천이 명실상부한 연어의 강임을 증명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수조 안에서 직원들이 그물을 이용해 연어를 한 곳으로 몹니다.
마침내 뜰채로 건져 올려진 연어들.
배를 가르고 알을 꺼내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연어 자원보존을 위해 하는 올해 마지막 채란 작업입니다.
인공부화를 통해 생산된 치어는 내년 2월쯤 양양 남대천에서만 700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인터뷰]
"이렇게 인공적으로 저희가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자연에서의 생존율은 10%이고 인공적으로 생산했을 때는 90% 이상 생존율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올해 남대천으로 돌아온 연어는 모두 6,400여 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1,800 마리 이상 늘었습니다.
일찌감치 채란 목표량을 초과 달성해 연어를 자연산란 하도록 상류로 올려 보내 하천 곳곳에서 폐사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남대천에는 전국적으로 회귀량이 줄어들기 시작한 2017년 이후에도 매년 국내 최대인 4천에서 8천 마리의 연어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돌아온 연어를 보호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국내 첫 자연산란장도 조성합니다."
손양면 송현리 일대 5만8천㎡ 부지에 167억 원을 들여 회귀하는 연어를 직접 볼 수 있는 자연 수로와 연구관, 체험관, 학습장 등이 들어섭니다.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정식 개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해생명자원센터와 함께 남대천에서의 연어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자연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양 남대천이 국내 최대 연어 회귀하천으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게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연어 방류 사업을 시작한 지 수 십년이 넘었는데도 1%도 안되는 낮은 회귀율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먼 바다로 떠났던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고 긴 여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어제 국내에서 사실상 마지막 채란 작업이 양양에서 진행됐는데, 전년보다 많은 연어가 올라와 남대천이 명실상부한 연어의 강임을 증명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형 수조 안에서 직원들이 그물을 이용해 연어를 한 곳으로 몹니다.
마침내 뜰채로 건져 올려진 연어들.
배를 가르고 알을 꺼내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연어 자원보존을 위해 하는 올해 마지막 채란 작업입니다.
인공부화를 통해 생산된 치어는 내년 2월쯤 양양 남대천에서만 700만 마리가 방류됩니다.
[인터뷰]
"이렇게 인공적으로 저희가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자연에서의 생존율은 10%이고 인공적으로 생산했을 때는 90% 이상 생존율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올해 남대천으로 돌아온 연어는 모두 6,400여 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1,800 마리 이상 늘었습니다.
일찌감치 채란 목표량을 초과 달성해 연어를 자연산란 하도록 상류로 올려 보내 하천 곳곳에서 폐사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남대천에는 전국적으로 회귀량이 줄어들기 시작한 2017년 이후에도 매년 국내 최대인 4천에서 8천 마리의 연어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돌아온 연어를 보호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국내 첫 자연산란장도 조성합니다."
손양면 송현리 일대 5만8천㎡ 부지에 167억 원을 들여 회귀하는 연어를 직접 볼 수 있는 자연 수로와 연구관, 체험관, 학습장 등이 들어섭니다.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정식 개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해생명자원센터와 함께 남대천에서의 연어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자연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양 남대천이 국내 최대 연어 회귀하천으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게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연어 방류 사업을 시작한 지 수 십년이 넘었는데도 1%도 안되는 낮은 회귀율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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