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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관심 저조 교육감 선거..단일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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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소속 정당도 없어 후보들이 독립군처럼 홀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역시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는 단일화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들도 선거 준비에 분주합니다.

단체장들과는 달리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이 없어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이 저조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밤낮으로 정책과 얼굴, 이름알리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G1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각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는 전부 10%를 넘지 못한 상황에서 10명 중 7명은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대와 40대가 75%를 넘으면서 이른바 '부동층', '유보층'을 두텁게 형성했고, 60대는 64.6%로 비교적 낮았는데,

연령대가 높을 수록 그나마 들어본 인물이 있거나, 진보나 보수냐 성향에 따라 응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S / U ▶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과 대구 등 4곳을 제외한 나머지 13곳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됐습니다."

소속 정당이 없는 교육감 선거는 결국 성향에 따른 '단일화' 여부로 판세가 좌우될 공산이 큽니다.

[인터뷰](전화)
"어떤 이념성향의 진영에서는 단일 후보가 출마하고 반대로 어떤 다른 진영에서는 여러 후보가 동시에 출마했을 때 아무래도 단일화에 성공한 진영에서 출마한 후보가 좀 더 유리한 선거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교육감 선거는 투표용지에 기호가 없고, 후보간 평등 원칙에 따라 후보자 이름도 선거구마다 순차 배열되는 '교호순번제'가 적용되는 점도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후보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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