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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토론회 "치열한 설전"
2022-04-2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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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틀 후면 강원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데요, 후보자 선출을 위한 토론회가 어제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김진태, 황상무 두 예비후보 모두 자신이 강원도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뜨거운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단수 추천에서 경선으로 재결정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우여곡절을 겪은 공천 과정답게,
토론회는 시작부터 두 예비후보 간 설전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진태 예비후보는 황상무 예비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강원도에 산지 한 1년 남짓 되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갑자기 도지사에 나오시겠다, 이렇게 된겁니다."
황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과거 5·18과 조계종 관련 발언에 대한 사과를 두고 도지사 자리 욕심을 위해 굽힌 것이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공관위 대변인 얘기가 나오자마자 1시간 만에 갑자기 사과를 합니다. 그동안 사과 요구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자, 그러면 소신을 꺾은 겁니까 아니면 공천을 받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얘기를 한 겁니까."
대표 공약으로 황 예비후보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와 연간 방문객 2억명 명품관광 시대 달성, 강원재난안전진흥원 설립을 내세웠고,
"방문객 2억명 시대의 명품 고품격 관광지를 만들겠습니다. 동해안은 일과 휴식이 겸용되는 워케이션 도시로 만들 것이고, 내륙은 산악관광지를 만들 것입니다. 세번째, 이번에 산불 많이 겪었는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강원도.. "
김 예비후보는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삼성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강원도청 2청사 강릉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춘천) 한국은행 본점을 유치하겠습니다. 춘천을 행정중심의 수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원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산업경제의 중심도시로 인구 50만을 강원도에서 최초로 달성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황 예비후보는 정치 경험 부족 극복 방안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기존과 다르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최악의 정치 검사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정권 교체에 최선을 다했듯이 그때 상황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알펜시아와 관련해서는 매각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해법은 달랐습니다.
"알펜시아 문제 많은거 아시죠? (잘 알고있죠.) 해결방안, 복안 가지고 있습니까? (제 고향이 거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제가 먼저 물어) 30초 드립니다, 주도권 토론이니까.(물어볼께요.)
이번 토론회는 G1방송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 두 예비후보에 대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 50%씩 합산해 오는 23일 후보를 확정 발표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지방선거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틀 후면 강원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데요, 후보자 선출을 위한 토론회가 어제 G1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김진태, 황상무 두 예비후보 모두 자신이 강원도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뜨거운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단수 추천에서 경선으로 재결정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우여곡절을 겪은 공천 과정답게,
토론회는 시작부터 두 예비후보 간 설전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김진태 예비후보는 황상무 예비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강원도에 산지 한 1년 남짓 되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갑자기 도지사에 나오시겠다, 이렇게 된겁니다."
황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과거 5·18과 조계종 관련 발언에 대한 사과를 두고 도지사 자리 욕심을 위해 굽힌 것이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공관위 대변인 얘기가 나오자마자 1시간 만에 갑자기 사과를 합니다. 그동안 사과 요구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자, 그러면 소신을 꺾은 겁니까 아니면 공천을 받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얘기를 한 겁니까."
대표 공약으로 황 예비후보는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와 연간 방문객 2억명 명품관광 시대 달성, 강원재난안전진흥원 설립을 내세웠고,
"방문객 2억명 시대의 명품 고품격 관광지를 만들겠습니다. 동해안은 일과 휴식이 겸용되는 워케이션 도시로 만들 것이고, 내륙은 산악관광지를 만들 것입니다. 세번째, 이번에 산불 많이 겪었는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강원도.. "
김 예비후보는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삼성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강원도청 2청사 강릉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춘천) 한국은행 본점을 유치하겠습니다. 춘천을 행정중심의 수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원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산업경제의 중심도시로 인구 50만을 강원도에서 최초로 달성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황 예비후보는 정치 경험 부족 극복 방안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기존과 다르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최악의 정치 검사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정권 교체에 최선을 다했듯이 그때 상황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알펜시아와 관련해서는 매각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해법은 달랐습니다.
"알펜시아 문제 많은거 아시죠? (잘 알고있죠.) 해결방안, 복안 가지고 있습니까? (제 고향이 거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제가 먼저 물어) 30초 드립니다, 주도권 토론이니까.(물어볼께요.)
이번 토론회는 G1방송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 두 예비후보에 대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 50%씩 합산해 오는 23일 후보를 확정 발표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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