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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토론회>원주시장 토론회, 구자열vs원강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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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원주시장 후보자 토론회도 어젯밤에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는 사안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토론회 내용, 최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둘다 도의원 출신으로, 차기 원주시정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하는 두 후보.

원주 발전의 핵심 과제로 모두 '일자리'를 꼽았지만, 방식은 달랐습니다.



"임기 내 2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있습니다. 공공형 일자리 8천개입니다. 일자리는 어르신,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8천개를 제공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원주를 반도체 클러스터로 육성할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기회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원주로 유치하고자 합니다."

[리포터]
서로의 공약을 두고도 열띤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원강수 후보의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에 대해서는,



"대통령 의지가 그렇게 강하다는 것이죠. 꼭 해주시겠다는 거죠. 그러면 제가 봐선 저 구자열이 원주시장을 해도 됩니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면 제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자열 후보의 남한강 혁신경제벨트 공약을 두고는,



"벨트를 묶는다고 했는데 서로 싸우고 이해관계가 안맞으면 벨트 끊어집니다. 차라리 원주의 경제구조와 비슷한 또 GTX-A 노선에 포함돼 있는 광주, 이천, 여주를 연결하는 그런 경제벨트를 연결하는게 실효성이 있지 않나.."

[리포터]
자유로운 주제로 이뤄진 후보자 주도 토론에서는 격돌했습니다.

구자열 후보는 최근 발표된 정부 추경안의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예산 삭감 문제를 집중 공략했고,



"소상공인 지원 때문에 이걸 원주 예산을 삭감한다 그것도 65%나, 저는 이것에 대해선 이해를 할 수 없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리포터]
원강수 후보는 구자열 후보의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재직시절 제기된 알펜시아 입찰 답합 의혹으로 맞받았습니다.



"담합이 뻔히 눈에 보이는 상황인데 방치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핵심적인 역할을 강원도지사 핵심 군부에서."

[리포터]
원주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두 후보 모두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공감하면서도,

세부 방법으로 구자열 후보는 트램을, 원강수 후보는 간선 급행버스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후보자 토론회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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