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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레고랜드, 권한도 없는 '맘대로 주차단속'
2022-06-21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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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레고랜드가 하루 18,000원 이라는 비싼 주차비를 받아 불만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관리 권한도 없는 제방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맘대로 부착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 레고랜드 옆 강변길입니다.
주차금지 스티커가 여기저기 붙어 있고, 바닥에도 나뒹굽니다.
이 도로는 제방도로로 불법주정차 단속 구역이 아닌데,
지난 주말 레고랜드 측이 주차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붙이자, 차주들이 떼어낸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도로에는 어디에도 주차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나, 바닥에 주차 금지 표시가 없습니다."
차량 5천 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레고랜드 주차장은 1시간은 무료이지만,
이후에는 시간에 상관없이 만 8천 원을 내야 합니다.
부담을 느낀 이용자가 제방도로에 주차하자, 스티커를 붙인 겁니다.
시민들은 제방도로 여유 공간에 주차한 데다, 레고랜드가 무슨 권리로 스티커를 붙이냐며 불만을 쏟아 냅니다.
"춘천시민들이 꼭 레고랜드뿐만 아니라 하중도 생태공원이나 아니면 낚시하시는 분들도 거기가 워낙 다른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까 차를 대시곤 하시는데, 레고랜드에서 일방적으로 쫙 스티커를 붙여놨더라고요."
제방도로의 관할은 춘천시입니다.
정리하면, 법적 권한도 없는 레고랜드가 자신들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레고랜드는 안전사고 예방차원이라는 입장입니다.
◀전화INT▶
"저희가 (통제를) 해야 하는 거나 할 수 있는 그런 권리는 없어요 사실은.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는 그쪽에는 주차금지에 대한 별도 안내는 드릴 예정은 없고요."
레고랜드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앞으로는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춘천 레고랜드가 하루 18,000원 이라는 비싼 주차비를 받아 불만이 많은데요.
최근에는 관리 권한도 없는 제방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맘대로 부착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 레고랜드 옆 강변길입니다.
주차금지 스티커가 여기저기 붙어 있고, 바닥에도 나뒹굽니다.
이 도로는 제방도로로 불법주정차 단속 구역이 아닌데,
지난 주말 레고랜드 측이 주차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붙이자, 차주들이 떼어낸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도로에는 어디에도 주차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나, 바닥에 주차 금지 표시가 없습니다."
차량 5천 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레고랜드 주차장은 1시간은 무료이지만,
이후에는 시간에 상관없이 만 8천 원을 내야 합니다.
부담을 느낀 이용자가 제방도로에 주차하자, 스티커를 붙인 겁니다.
시민들은 제방도로 여유 공간에 주차한 데다, 레고랜드가 무슨 권리로 스티커를 붙이냐며 불만을 쏟아 냅니다.
"춘천시민들이 꼭 레고랜드뿐만 아니라 하중도 생태공원이나 아니면 낚시하시는 분들도 거기가 워낙 다른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까 차를 대시곤 하시는데, 레고랜드에서 일방적으로 쫙 스티커를 붙여놨더라고요."
제방도로의 관할은 춘천시입니다.
정리하면, 법적 권한도 없는 레고랜드가 자신들의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티커를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레고랜드는 안전사고 예방차원이라는 입장입니다.
◀전화INT▶
"저희가 (통제를) 해야 하는 거나 할 수 있는 그런 권리는 없어요 사실은.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는 그쪽에는 주차금지에 대한 별도 안내는 드릴 예정은 없고요."
레고랜드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앞으로는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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