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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강릉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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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주행자동차, 아직 멀게만 느껴지지만 강릉에선 다음달 운행을 시작합니다.

관광도시 강릉에 맞게 일단 관광객 대상 시범 운행인데요.

처음 도입되는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은 어떤 모습일까요.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KTX를 타고 강릉역에서 내린 관광객이 자율주행 차량을 타고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에 갑니다.

중앙시장에서 먹거리 쇼핑을 하고 다시 자율주행 차량으로 올림픽 파크를 지나 아르떼 뮤지엄과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을 찾습니다.

강릉에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 운행이 시작되면 마주할 일상입니다.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호와 경포해변을 지나 초당 두부마을까지 잇는 경포 오죽헌 노선과,

안목커피거리에서 송정을 지나 강문을 잇는 해변 노선까지.

모두 3개 노선 15.8km 구간에서 운행돼 웬만한 강릉 관광지는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차량은 일반 승용, 승합 차량에 센서를 부착한 개조 차량과 운전대 없이 자율주행차량으로 만들어진 셔틀 차량 5대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강릉시가 자율주행자동차 사업자 공모를 냈더니 3개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업체 선정을 거쳐 국토부와 강원도의 운행 허가를 받으면 빠르면 다음달, 늦어도 10월엔 운행이 시작됩니다.

[인터뷰]
"강릉 쪽에 늘어나고 있는 관광수요, 관광객들에게 최첨단 모빌리티인 자율차를 체험하실 수 있는 새로운 효과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오는 9월 결정될 ITX 총회 유치에도 자율주행차량 운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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