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만5세 입학 정책이 사실상 철회된 가운데 유치원 의무교육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교사 5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5.5%가 유치원 의무 교육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유아교육의 국가적 책무를 늘려 체계적인 유아 교육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71.6%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교조는 "정부가 만5세 취학 정책 반발에 대한 여론을 초등 전일제 학교 운영으로 돌려막을 것이 아니라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