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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춘천 인구 30만 가시화, 미래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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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몇 년새 수부도시 춘천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원주에 이어 도내에서 두번째 인구 30만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30만 돌파에 안주할 것이 아니고, 그에 따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수부 도시 춘천시의 인구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지난달 말 기준, 춘천시 인구는 29만 65명.

1년 전에 비해서는 3,855명, 최근 3년 사이 무려 5,600여 명이 늘었습니다.

최근 1년 사이에는 월 평균 320명 이상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대학생 전입 장학금 지원과 초등생 입학 축하금 지원 등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좀 더 춘천에 맞는 특화된 인센티브 정책을 발굴해서 인구 30만 명이 민선8기 내인 2026년까지 달성될 수 있도록.."

이런 추세라면 지난 2007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30만 인구를 돌파한 원주시에 이어 두번째 30만 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춘천지역 인구가 30만 명 돌파를 바라보면서 지역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대비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30만 명이라는 숫자에만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이에 걸맞는 도시 규모와 미래 성장 동력원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춘천과 원주의 인구 증가 요인을 분석해보면, 원주는 자연 증가가 3,155명인데 비해, 춘천은 659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젊은층도 줄고, 출생률도 낮다는 반증입니다.

또, 춘천 전입자의 경우 인근 군 지역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타 시·도 유입이 많은 원주와 차이가 납니다./

결국, 아파트 신축에 따른 반짝 특수로 인구가 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장기적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한 인구 증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20대가 찾아올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하고,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됩니다. 이 두가지가 춘천이 가야될 길이고, 이 부분들이 잘 진행되었을 때 20대도 찾아오는 그런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춘천시가 인구 30만 시대를 앞두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민선 8기 육동한 시정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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