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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이양수 의원, "동서고속철도 10월 착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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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숙업사업 가운데 하나인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다음달 착공합니다.

이양수 의원은 동서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 완공되면, 설악권이 관광.교통.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는 총 길이 94km로, 사업비만 2조 4천 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총 8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는데, 다음달 춘천 1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 공구에서 공사가 이뤄집니다.

7공구인 설악산국립공원 미시령 통과구간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양수 의원은 연내 심의 통과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현재 7공구 구간에 대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대통령께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시고, 각 부처 간의 여러가지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진행돼 착공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9월 태풍으로 연기됐던 착공식도 10월 중으로 개최되고, 대통령의 참석도 확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2027년 완공을 위해선, 매년 3천억 원 이상의 예산확보 관건인데, 일단 내년에는 올해 이월금 천억 원과 내년도 국비 2천 68억 원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착역인 속초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계획도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속초역이 속초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회의장이나 여러가지 시설을 집어넣은 복합센터로 만들 것이냐, 이런 부분까지 세밀하게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미시령 지하구간을 빠져나와 속초역까지 이어지는 2km 구간에 대해선, 예산이 더 들더라도 성토가 아닌 교량화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주파가 가능합니다.

이 의원은 동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양양국제공항과 속초항 크루즈선 활성화을 비롯해 설악권이 대한민국의 관광.교통.물류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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