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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도청 2청사..2급 신설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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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진태 지사가 약속한 도청 2청사 개청까지 이제 4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영동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큰데요.

2청사 개청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송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김진태 지사는 7월부터 강릉에서 2청사 직원들을 근무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원도는 현재 강릉에 있는 환동해본부 외에 2개 정도 국을 더한 2청사 개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은 2청사를 총괄할 자리 신설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방안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4월 국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도지사의 권한으로 2청사에 부지사급 한 명을 더 둘 수 있는 특례를 담았습니다.

물론 국회 통과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데다, 4월 결정은 개청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본부장급의 지방 2급 자리를 신설하는 겁니다.

◀ S / U ▶
"강원도는 2급 신설에 대해 행안부와의 협의에 난항을 겪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행정안전부는 2급 신설을 위해서는 2청사가 3개국 이상 규모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환동해본부가 현재 출장소 개념이어서, 여기에 2개 국을 더 해도, 3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행안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음성변조)
"저희도 지금 시기적으로 7월 개청을 말씀하셨기때문에 3월 초중순까지는 승인받아야 한다고 어필(호소)을 드렸고요."

7월 개청을 목표로 한 이상 강원도도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

지방 2급 신설 여부가 순조로운 2청사 개청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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