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 어제(1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A씨가 오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 오후 1시 9분쯤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0살 A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9시 35분쯤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수사기관의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분신해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건설노조는 유족과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장례절차를 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