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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도교육청 초등학생 성취 평가 찬반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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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교육청이 최근 초등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시행한 '2023 초등학교 학생평가 기본 계획'을 두고, 교원 단체들이 철회를 요구하는 등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강원교사노동조합은 "과목별 성취 기준의 70% 이상을 평가 계획에 반영하면, 학생의 학력이 향상된다는 선행 연구가 전무하다"며, 학생평가 기본 계획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도 "학기 시작 전 평가 계획 수립과 평가 관련 주요 자료를 다음 해 말까지 보관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무리한 지시"라며, 이번 계획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관행적인 평가 방법에서 탈피해 초등학생들의 현재 학력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어떤 제재나 강제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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