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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이광재.최문순, 내년 총선 출마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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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최문순 전 지사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본인들은 출마 여부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지만, 최근 행보와 정치적 환경 등이 출마 쪽에 힘을 싣고 있는 형국입니다.
보도에 김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터]
당의 요청에 따라, 의원직을 던지고 지난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지난해 7월 사무총장에 취임한 이후엔 정쟁 국회가 아닌 정책 국회,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드는 데 매진해 왔습니다.

연금개혁과 기후위기, 인구소멸 등 국가 현안 대토론회를 기획했고,

1년에 천 5백개가 넘게 열리는 국회 세미나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중계시스템을 구축한 게 대표적 사례입니다.

[인터뷰]
"저는 일류 국회가 되지 않고는 일류 국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일류 국민인데 정치는 아직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습니다. 국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정치권과 도민들은 그의 국회개혁 작업보다는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비롯한 향후 정치 행보에 더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연내에 사무총장 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최근 돌면서 총선 출마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출마지역도 관심사입니다.

의원직을 두 번이나 던진 강원도보다는, 종로와 서대문구 등 서울 쪽으로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스탠드 업▶
"여의도 정가에선 최근 최문순 전 지사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당에서 출마를 권해도 손사래쳤던 최 전 지사가 최근 심경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관련 검찰 수사를 비롯해, 지사 재임 시절 사업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이 이어지면서, 전략적 대응 수단의 하나로 총선 출마가 검토되고 있는 겁니다.

이광재와 최문순, 두 거물 정치인의 출마 여부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 판세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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