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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춘천 불법 쓰레기 전쟁 두 달.."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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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지난 7월부터 쓰레기 불법투기와 전쟁을 벌였는데요.

두달 정도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주택가는 물론 대학생 밀집 지역 등에서 빈번한 춘천의 쓰레기 불법투기.

/춘천시의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통계를 보면,

지난 2021년 천200건에서 2022년 천6백여 건으로 36% 급증했습니다.

올해도 8월까지 천백여 건의 불법투기가 적발됐습니다/

춘천시는 지난 7월 퇴계동과 강원대 인근을 '불법투기 집중단속 구역'으로 정하고,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효과가 있었을까.

[인터뷰]
"단속을 이렇게 하고 이러니까 주민들이 상당히 호응도가 높고 전보다 상당히 많이 개선된 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15일까지 보름 동안 불법투기 적발 건 수는 33건으로, 전년 대비 31% 줄었습니다.

집중단속 구역에서의 지난 7월부터 두달 간 쓰레기 배출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톤 줄어,

단속 이후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자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쓰레기가 지금 길에 너무 많이 쌓여서 낮에도 못 다녔어요. 냄새도 악취도 많이 나고 (지금은) 보시다시피 너무 깨끗하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쭉 이렇게만 현상 유지만 해주면.."

춘천시는 강화된 단속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 집중단속 구역을 연말까지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춘천시는 앞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쉽게 또 편리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대한 확충하겠습니다. 많이 협조해 주셔서 우리 춘천이 전국 최고의 품격 있는 도시로.."

춘천시는 단속과 함께 불법투기의 완전한 개선을 위해 시민 대상 캠페인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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