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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추석 코앞..수산물 소비 촉진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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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면 풍요로운 한가위 연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최근 동해안 지역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로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은데요.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침체된 수산업계를 활성화하자는 노력이 시작돼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새벽 위판장에 어민과 공무원, 수협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양양군이 간부 주간회의를 현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양양군은 수협, 어민들과 동해안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벌이고, 휴가를 위해 어촌을 찾아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생선 소비가 안되고 있습니다. 소비가 되어도 가격이 폭락해서 어업인들이 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는 그런 실정에 있습니다."

[인터뷰]
"너도나도 올 추석에는 수산물을, 우리 동해안 수산물을 주고받는 그런 아름다운 덕이 넘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양양군은 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 확산을 위해,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경기도 군포시 하은호 시장과 오세만 양양군의장을 지목했습니다.



"이처럼 동해안 지역 곳곳에서는 침체된 수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각계에서 치열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도 전방위적인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나섰습니다.

단순 홍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방사능 측정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해, 매일 동해안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위축된 소비심리가 살아날 수 있도록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서 많이 수산물이 소비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도민들께서는 방사능 검사의 결과를 믿고 마음껏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목요일 강릉 주문진시장에서 청정 동해안 수산물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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