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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역대 최고 고용률인데..떠나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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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가 지난해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은 여전한데요.

고용률 증가에도 청년들이 떠나는 현실을 취재했습니다.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강원자치도 고용률은 63.3%.

이같은 고용률은 지난 2020년 60.8%, 2021년 61.4%, 2022년 61.8% 등 매년 상승하는 추셉니다.

지난해의 경우 통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률이 전체적으로는 상승했지만, 이중 청년 고용률은 이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만 비교하더라도 강원자치도의 청년 고용률은 43.6%로 전체 고용률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낮았습니다.

/또 최근 10년간 전국과 강원자치도의 청년 고용률을 비교해도,

전국 고용률을 앞지른 해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최근에 도내 청년이 계속해서 유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요인 중에는, 저희가 핵심으로 보고 있는 요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입니다."

이러다 보니 청년들의 타지 유출도 심각합니다.

/강원 청년인구 순유출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수천 명이 일자리를 찾아 빠져 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면접을 이제 수도권에서 세 번을 봤는데, 강원도에서 일을 하고 싶어도..연봉에 있어서 확실하게 차이가 분명하게 있고, 복지나 회사 규모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강원자치도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3,576만 원으로 3,570만 원인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브릿지▶
"저조한 강원자치도 청년 고용률은 열악한 노동 여건과 지역 청년 유출의 원인이자 결과이기도 합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처우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G1뉴스 김이곤 입니다.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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