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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고성 화진포 대변신..역 신설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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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군이 동해북부선 개통에 대비해, 화진포를 비롯한 북부권 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숙박단지와 해양누리길, 박물관, 경관형 엘리베이터까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화진포역 신설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김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 석호, 화진포가 확 달라집니다.

숲과 호수 산책길에 더해 이번엔 해안 절경을 끼고 걷는 해양누리길이 생깁니다.

김일성별장부터 거진 해안도로까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야 볼 수 있던 기암괴석 사이로 데크길 2.9Km가 조성됩니다.

170억 원이 투입돼 내년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군부대에서 현장까지 같이 확인해서 이 사업(해양누리길)이 반드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고요. 얼마전에 조건부 승인이 났습니다."

화진포를 체류형 관광지로 바꾸게 될 대규모 숙박단지도 들어섭니다.

민간자본 5천억 원 넘게 투입되는 국제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이, 해당 부지 군부대 이전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광안내소 자리에는 방문객들의 쉼터가 될 커뮤니티센터가 신축됩니다.

◀브릿지▶
"이 곳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수족관 등을 리모델링해 올해말쯤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거진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해맞이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우리 화진포는 고성 휴양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지금 8개 사업에 5,428억 원 정도를 유치해서 (관광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해북부선 화진포역 신설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고성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은 2027년 개통되는 강릉~제진 철도의 교통 편의성과 주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화진포 신호장을 화진포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진포 주변을 관광하고 쉬고, 속초 고성 양양 내려와서 인제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화진포역을 활발하게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화진포역 신설 당위성 설명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관련 부처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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