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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4분의 기적"..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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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변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가 됐을 땐 무엇보다 심폐소생술이 중요한데요.

최근에는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르신이 갑자기 멈춰서더니 그대로 뒤로 넘어집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건데, 옆에 있던 남성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빠른 응급처치로 이 70대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 화면 전환 ---

분장을 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연기합니다.

모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 공연입니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을 가정해 심폐소생술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공연을 하면서 관객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함을 알려주니까. 응급상황이 났을 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불러서.."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칩니다.

올해만 강원지역에서 400여 건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는데,

하루 평균 3.8건이 넘습니다.

지난 2월 춘천에선 당구를 치던 6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지인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회복하는 등

최근엔 구조대가 도착 전에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에 현장에 있는 주변인의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 생존율은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인터뷰]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혀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원합니다."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

심정지와 같은 위급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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